September 201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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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의 없는 것,
상종치 않으련다.
친한게 아니라 우스운거다
소중치 않으니 막하는거다
그런거 다 받아주고 있으니
인간이 하찮은거다
이런 기분,
그만 느끼련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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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가 내린다.
유리창에 부서져 도르르 흘러내리는 빗물방울은 눈물방울을 연상시킨다.
그래서 비오는날엔 항상 감상에 젖어들곤 한다.
또다시 네 생각이 난다.
네게 흠뻑 젖어있던 지난 시간들이 눅진 곰팡지어 끈질기게 남아있다.
이제는 안된다 지워버리자 맹세하지만, 비는 내리고 젖은 내몸은 도저히 마를 줄을 모른다.
아직도 비가 내린다.